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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AI가 지키는 어르신의 안전… 울진군 `안심지키미`, 빈틈없는 위기 대응망 입증

박문희 기자 입력 2026.04.22 15:50 수정 2026.04.22 15:55

평소 생활패턴 학습한 AI, 이상 징후 조기 감지… `AI-보호자-현장관리자-119`로 이어지는 촘촘한 유기적 대응 완벽 작동


경북 울진군이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도입한 AI 기반 스마트 돌봄시스템 '안심지키미'가 지난 3월 30일 죽변면에서 고독사 일보직전에 생명을 살린 사례에 이어 또다시 응급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을 이끌어내며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의 탁월한 실효성을 확실히 입증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매화면에 거주하는 80대 어르신 가구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했다.
어르신은 평소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나,
사고 당일에는 배우자가 병원 진료차 타지역을 방문하여 부득이하게 홀로 계셨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어르신은 평소 정기 방문 돌봄 등을 이용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으나,
자택에 설치된 '안심지키미' 덕분에 당일 즉각적인 상황 인지와 현장 출동이 이뤄질 수 있었다.
사고 당일 안심지키미의 '데이터 기반 위험 감지'와 '유기적인 휴먼케어망'은 완벽하게 맞물려 작동했다.

평소 어르신은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보였다. 하지만 당일 새벽 화장실 이용으로 추정되는 짧은 움직임 이후 아침 기상 시간이 지나도록 추가적인 활동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다.
AI는 이를 일상 패턴에서 벗어난 '비정상적 이상 징후'로 즉각 인식하여 시스템에 위험 알림을 발생시키고 보호자 앱으로 경고를 전송했다.

위험 포착 직후 관리 인력들의 밀착 대응도 빛을 발했다.
모니터링 담당자는 알림 발생 후 보호자의 즉각적인 반응이 없자 직접 안부 확인 연락을 시도하며 상황을 점검했다.

상황을 인지한 보호자가 [안심지키미 스마트폰앱]을 통해 현장 출동을 요청했고, 전담 현지관리자는 불과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을 살펴보고 화장실에서 두부 손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위중한 상태로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출동한 119구급대와 경찰에 의해 어르신은 울진의료원으로 신속히 이송되었다.

안심지키미 서비스 운영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AI가 평소 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선제적으로 위험을 알리고,
관제센터의 모니터링과 현지관리자의 신속 출동, 119 연계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매뉴얼이 오차 없이 작동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단순한 응급 알림을 넘어, 축적된 생활 데이터와 질환 정보를 결합한 '고독사 위험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정밀 생체 신호 분석 센서를 도입하는 등 빈틈없는 돌봄을 위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진군은 이번 현장 사례를 통해 확인된 시스템의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지역 내 어르신 생활 안전망과 데이터 기반의 고독사 예방 인프라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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