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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영덕군, K리그 유스대회 2028년까지 유치…지역경제 활력 기대

조원영 기자 입력 2026.02.13 12:06 수정 2026.02.13 12:11

2028년까지 매년 7월 개최…전국 50여 개 유소년 팀 참가
스포츠 대회와 관광 연계…체류형 방문 확대 기대

↑↑ K리그 유스(U-12&11) 챔피언십 영덕군 개최 협약식.

[고향신문=조원영 기자] 영덕군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하며 ‘K리그 유스(U-12·U-11) 챔피언십’을 3년간 장기 개최한다.

영덕군은 지난 1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영덕군체육회, 영덕군축구협회와 ‘K리그 유스(U-12·U-11)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김서규 영덕군체육회장,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덕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매년 7월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대회에는 K리그 프로구단 산하 유소년(U-12·U-11) 팀 50여 개 팀이 참가하며, 선수단과 지도자, 대회 관계자 등을 포함해 약 2,500여 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학부모와 가족 방문객까지 더하면 연인원 1만 8,000명 이상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덕군은 2022년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영덕군체육회와 영덕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을 꾸준히 개최해왔다. 그동안 경기장 시설 정비, 의료 및 안전관리 체계 구축, 숙박·교통 지원 시스템 개선 등 대회 운영 전반에 걸쳐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참가 구단들로부터 원활한 운영과 쾌적한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경험과 신뢰가 이번 3년 장기 개최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군은 이번 대회 장기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과 가족 방문객 증가에 따라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지역 상권 전반의 매출 증대가 예상되며, 연간 16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관광 성수기와 연계해 지역 해양·관광 자원을 홍보함으로써 체류형 관광 수요 확대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유소년 축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전국 각지의 우수 유소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만큼,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수준 높은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과 청소년 체육 저변 확대 효과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 3년 장기 개최는 영덕군의 스포츠 인프라와 대회 운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광운 시설체육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은 군민 모두가 환영할 만한 성과”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 위상 제고라는 목표를 함께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를 확대하고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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