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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경찰서 전경. |
[고향신문=최재환 기자] 새해 첫날 경북 영덕군을 찾은 70대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새벽 시간대에 발생해 지역 사회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5시 55분쯤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국도 7호선 포항 방면 도로에서 갓길을 걷고 있던 70대 여성 A씨가 포항 방향으로 주행하던 승용차에 치였다. 사고 충격으로 A씨는 도로에 쓰러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대구에 거주하는 A씨는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 영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국도 7호선은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로, 새벽 시간에도 관광객과 차량 통행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현장은 어두워 시야 확보가 어렵고, 갓길이 좁아 보행자 안전에 취약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했으나 경찰 추적 끝에 신원이 확인돼 검거됐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여부, 과속 여부, 전방 주시 태만 등 정확한 사고 경위와 도주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 시간대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운전자는 감속과 전방 주시를 철저히 하고, 보행자는 밝은 옷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