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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여자중학교(교장 김대흥)가 8일, 청송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청송군청이 후원하는 「2021년 청송 항일 의병의 길 걷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청송여자중학교는 2학년 학생 19명과 인솔교사 2명(장근석·이운락)이 참여 오전 9시 학교를 출발하여 청송 항일 의병 기념공원, 병신창의 기념공원, 백석탄, 군립 야송미술관, 진보향교, 객주문학관, 소헌공원 및 청송향교를 방문하여 청송 의병들의 활약상을 배우게 되었다.
청송군 문화관광 해설사들의 설명이 더해진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일본의 역사 왜곡 및 급변하는 사회에 능동적 대응 능력 함양 및 애향심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취지에서 열리게 되었다.
학생들은 항일 의병 기념공원에서 배부된 기록장을 통해 의병활동의 전적지마다 소감을 적고, 해설사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청송지역의 항일 의병 활동의 역사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8일 청송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청송관내 9개 중학교 139명을 대상으로 청송 항일 의병의 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의 밑거름이 된 청송 출신 항일 의병들의 유적지 12곳과 문화 탐방지 3곳 중 필수 경유지 청송 항일 의병 기념공원을 포함하여 고향 청송의 항일 의병의 발자취를 쫓으며 애국·애향심을 키운다. 특히 탐방지에서는 청송군 문화관광 해설사가 그곳의 활동상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해 주고 체험을 하게 된다.
김현국 교육장은 “의병들의 숭고한 애국혼에 감사하며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