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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제1회 `샌드런 영덕`, 고래불·대진 해변서 성황리에 개최

김상구 기자 입력 2025.11.07 12:06 수정 2025.11.07 12:08

가족 단위 러너, 커플, 직장 동료, 등 다양한 연령층 등 500여 명 참가
`명사 20리 해변`… 파도와 바람이 길이 된 이색 러닝 페스티벌


[고향신문=김상구기자] 지난 11월 1일(토) 영덕 고래불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회 샌드런 영덕'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스팔트는 익숙하다, 모래 위에서 증명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백사장 위를 달리는 전국 최초의 러닝 페스티벌로, 참가자들은 바다를 옆에 두고 고래불 해변 8km 구간을 왕복하며 색다른 레이스를 즐겼다.
 

행사에는 가족 단위 러너, 커플, 직장 동호회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영덕에서만 가능한 러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대회 현장에서는 영덕 로컬 브랜드 전시 및 청년 창업자 부스, '영덕 로컬마켓 데이(Local Market Day)' 등이 함께 열려, 참가자들이 러닝 후 지역 특산품과 기념 굿즈를 구매하며 체류형 관광의 재미를 더했다.
 

한 참가자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달리는 경험은 처음이었다"며 "내년엔 친구들과 함께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최 측인 메이드인피플은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내년은 코스 표식 강화, 탈의·휴게 공간 확충, 친환경 운영 등을 반영해 더 완성도 높은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샌드런 영덕'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로컬과 러너가 함께 만드는 해변 축제를 목표로 하며, 앞으로 영덕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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