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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영덕 리브포레스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17명의 발달장애인이 보호작업장 선생님들과 함께 5개월간 현대미술 레플리카 작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주변을 이해한 성장의 기록이다. 참여자들은 색과 구도를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전에 알지 못했던 자신의 감정, 취향, 집중 방식을 발견하는 깊은 자기 이해를 경험했다.
차광명 시설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관객 여러분이 '장애인치고 잘했다'는 식의 프레임을 내려놓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눈앞의 작품 자체에 집중해 '이 색이 마음에 든다', '이건 어떻게 그린 걸까'와 같은 솔직한 반응과 작은 호기심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건강한 감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배움과 성장의 권리가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장애라는 필터 없이 작품의 미학적 가치를 순수하게 평가하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안하는 흥미로운 홍보 방식이다.
시설 관계자는 공개된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작업 과정을 확인하는 것이 일반화된 편견보다 더 의미 있는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