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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덕 IC, 지역 정체성 담은 이름으로˝… 명칭 변경 목소리 고조

조원영 기자 입력 2026.10.08 14:56 수정 2026.10.08 14:59

관광·역사 자원 연계한 `남정·장사 IC` 등 대안 제시… ˝효과적인 지역 홍보 수단 활용해야˝
˝IC 명칭 자체가 영덕을 알리는 관광 홍보 수단이 돼야˝


[고향신문=조원영기자] 영덕군의 주요 관문 중 하나인 '남영덕 IC'의 명칭을 지역의 특색과 역사성을 살린 이름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외지 관광객들에게 직관적인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남영덕 IC가 위치한 남정면과 장사리 일대는 영덕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지이자 호국 역사 명소다. 이 지역은 매년 피서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장사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과 기념 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영덕군 역시 군비를 투입해 역사·문화 자원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관문 시설인 IC 명칭에도 이러한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남영덕 IC'라는 명칭만으로는 영덕 내 정확한 위치나 연계되는 관광자원을 외지 관광객들이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된다.
 

이에 따라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남정 IC' 또는 '장사리 IC' 등 지명과 관광자원을 쉽게 연상할 수 있는 명칭으로의 변경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IC 명칭은 단순한 교통시설의 이름을 넘어, 외지인에게 지역을 각인시키는 강력한 홍보 수단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도로 안내표지와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반복 노출되는 특성상, 지역 지명이나 관광자원을 담을 경우, 별도의 막대한 예산 없이도 큰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주민들은 "영덕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많은 이들이 접하는 IC 명칭 자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장사해수욕장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등 널리 알려진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과 지역 사회는 IC 명칭 변경이 단순한 명칭 교체를 넘어, 지역의 관광·역사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역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 영덕군, 그리고 지역 주민 간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공론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덕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관문 IC가 지명과 관광·역사적 가치를 함께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영덕군의 향후 논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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