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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서 뭐하지'는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가볼 만한 곳과 먹거리, 해수욕장, 어촌마을, 지역 상권 등을 사진과 숏폼 영상으로 꾸준히 소개해 왔다.
특히 유명 관광지만 반복적으로 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해변과 어촌마을, 숨은 명소까지 직접 찾아 콘텐츠화하면서 영덕 관광의 새로운 모습을 외부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주목할 부분은 하나의 지역 채널에서 시작된 콘텐츠가 또 다른 SNS와 유튜브 채널로 확산되는 파급효과다.
'영덕에서 뭐하지'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지역과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수의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이 영덕을 찾아 자신들의 채널에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하나의 채널이 영덕의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해 소개하고, 이를 접한 다른 크리에이터들이 영덕을 찾아 다시 콘텐츠를 만들면서 '한 채널의 홍보가 여러 채널의 홍보로 이어지는 확산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 영덕 해안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소규모 해변과 어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오보해수욕장을 비롯해 대탄방파제 등 기존 관광홍보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장소들이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또 다른 방문객들의 관심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는 관광객이 SNS를 통해 여행지를 발견하고 직접 방문한 뒤 다시 자신의 SNS에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최근 관광 소비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이 과정에서 '영덕에서 뭐하지'는 단순히 콘텐츠를 생산하는 채널을 넘어 영덕을 외부 크리에이터들에게 알리고 또 다른 콘텐츠 생산을 이끌어내는 지역 관광홍보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관광홍보에서 중요한 것은 하나의 영상이 얼마나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느냐에만 있지 않다. 하나의 콘텐츠가 또 다른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그 콘텐츠가 다시 관광객의 방문과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적인 확산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 1년간 '영덕에서 뭐하지'가 쌓아온 관광 콘텐츠는 단순한 SNS 게시물의 집합을 넘어 영덕의 관광정보가 축적된 하나의 지역 미디어 자산으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관광지와 먹거리, 지역 상권을 하나의 채널에서 연결하면서 영덕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온라인 영덕 관광정보 창구'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영덕에서 뭐하지'를 운영해 온 모션기획 대표는 "영덕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여행 전에 자연스럽게 찾아보고 실제 여행에 도움이 되는 채널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영덕의 다양한 장소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영덕을 대표하는 관광정보 채널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관광홍보는 행정기관이 관광지를 일방적으로 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SNS와 유튜브를 통해 관광객과 크리에이터들이 스스로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고 다시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영덕에서 뭐하지'의 성장은 이러한 관광홍보 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다.
SNS에서 시작된 하나의 채널이 영덕 곳곳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의 관심과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지면서 여러 채널로 영덕을 알리는 파급효과를 넓혀가고 있다.
하나의 채널에서 시작된 작은 물결이 여러 채널로 번져가는 관광홍보의 선순환. '영덕에서 뭐하지'의 성장은 영덕 관광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지역 관광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