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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회 영덕대게축제 평가보고회가 지난 3일 오후 2시 영덕군청 2층회의실에서 열린 모습(영덕군청 제공) |
이 자리에서 서 교수는 이번 축제에서 나타난 잘된 점으로 강구 대게 특화 거리에서 퍼레이드 진행을 통해 대게 명소인 강구항이 특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동시에 특화 거리가 문화의 거리로 인식시켜준 것은 고무적이다고 평가했다.
또한 축산면 경정리 차유마을에서 치러진 기원제에 대해서도 바다를 활용한 독창적 콘텐츠로 보았고 영덕대게 원조 마을과 왕이 사랑하는 대게의 상징성을 높였다고 호평했다.
또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장의 물리적 환경은 우수한 편이었는데 투명돔 설치를 통한 이색적 느낌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했고 축제 홍보에도 도움이 되었으며 방문객 편의 제공을 통한 만족도도 향상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명돔과 먹거리 판매 부스가 인접하면서 공간 활용 도면에서 좋은 평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축제장을 가장 많이 찾은 부류는 40~50대 주부들로 축제장 만족도에서 어린이 놀이터를 꼽았는데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 보완도 향후 축제 시 축제추진위가 고민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 밖에도 이번 축제에서 나타난 주민 관심도는 높음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주민 참여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 참여와 축제송, 프래시몹 경연대회, 읍면대항 주민 장기자랑, 읍면대항 대게 인형 탈축구, 읍면대항 대게 줄다리기, 등으로 주민들의 높은 지지와 호응도를 나타냈는데 지역 주민이 자발적인 참여는 축제의 본질이며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축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이 된다고 강조 했다,
또 축제 기간 중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영덕군을 방문함으로서 지역 경기활성화에 기여했고 개최장소는 장소적 마케팅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 했다.
이외에도 축제 성과 관리에 있어 전문성을 가진 민간조직인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평가를 통한 축제 성과에 대한 데이터 축적 및 공유를 통한 관리 시스템으로 축제 발전의 자양분과 지속성이 기대된다고 평가 했다.
더불어 외부 축제 전문 평가기관에 축제 평가 의뢰 및 환류 시스템을 운영 중인데 평가 결과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축제의 완성도 제고의 필요성에 따라 환류 시스템을 잘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안전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안전관리 계획서를 기획…작성하여 이를 토대로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 실행하여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구현 함에 있어 이번 영덕대게 축제는 성공적이다 평가했다.
이에 반해 대게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평가가 되며 3대 킬러 콘텐츠인 영덕대게낚시와 영덕대게 경매, 대게 싣고 달리기와 다양한 공연, 주민 참여 프로그램, 대게 관련 먹거리 부스 등에 대해서는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노력이 배가되어야 할 것으로 평가했다.
대표 프로그램의 완성도 부족과 킬러 콘텐츠의 물리적 환경 발전이 정체기를 맞고 있어 대표 프로그램에 대한 브랜드 강화 전략이 필요하며 정체성 강화 및 대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영덕대게 축제를 개최함에 있어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라는 3개의 조직으로 편성되어 있지만 지속 가능한 축제 개최를 위한 전문화된 조직의 구축과 운영이 필요하며 주민 주도형 축제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는 축제 운영을 지향하는 문체부 축제의 발전 방향에 부합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축제 전담조직에 기획과 운영에 관한 권한이 위임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는데 이는 축제 전담조직의 컨텐츠 개발이나 감독 선임, 축제 전문가 채용 등 전반적인 권한을 활용하고 지역사회와의 상호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완성도의 미흡함이 지적되었는데 축제 프로그램은 프로그램별로 기승전결을 나타낼 수 있도록 기획되고 완성도가 높게 운영되어야 함에도 26회 영덕대게축제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 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게축제에 대게가 없다는 지적들도 언론들이나 참여자들로부터 많았는데 이는 협소한 장소에서 치러진 축제이다 보니 나타난 현상으로 향후 대게 축제 시, 대게 관련 부스를 확대해 모든 부스에 대게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축제를 특화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대게 가공품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축제 시 가장 주체가 되어야 할 강구 대게 거리 상인들의 참여가 미흡했는데 대부분의 대게 상가 들의 참여 의지가 결여가 된 것으로 축제 평가 점수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제추진위나 영덕문화관광재단 및 영덕군과의 협의 과정이 부족했고 상가들의 참여를 위한 동기부여가 부족한 것이 원인 으로 평가했다.
또 친환경 축제와 관련, 이번 축제 역시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게 일회용기가 대부분 사용되었는데 선진화된 축제로 발전시키고 국가 지정 축제로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구현해야 할 것으로 지적 됐다.
또 지역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모든 자원봉사자가 공개적으로 축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함에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미흡하다 보니 대부분 수당을 받는 요원들이 눈에 띄었는데 영덕군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의 활동이 미흡했던 점이 부각 되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축제 참여를를 위한 통로 개설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축제추진위원회외 주민 자발적 참여 통로와 수단이 없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영덕군민들을 대상으로 축제 아카데미 운영이 필요하며 아카데미 수료 후 주민 조직구성 및 운영 방안이 모색 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또 지역 관광인프라와 연계성과 협력 프로그램 운영으로 영덕 관광 패스 및 영덕 관광 페이 개발 등을 통한 영덕 관광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더불어 자체 관리 시스템으로 축제 성과 지표를 설정해야 하는 데 이는 문화관광축제 지표상 자체관리시스템 항목의 달성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며 축제 준비 과정에서부터 당면 문제 개선 목표를 지표로 설정, 목표노력 달성 노력과 그 성과를 통해 가져올 수 있는 자체 지표를 사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축제 홈페이지도 상시 운영함으로써 축제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가 지정 축제에서 탈락한 영덕대게축제가 도 최우수 축제로 밀려났다 이마저도 탈락하면서 전국 축제 중 30위권에서 60위권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고 있는 것이 현주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