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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AI 보이스 방파제·갯바위 연안사고 예방

이상호 기자 입력 2025.08.08 10:57 수정 2025.08.08 10:59

울진해경 매년 증가하는 추락사고 예방위해 인공지능 보이스 설치
AI 음성 자동 송출 위험 경고 영덕군, 영덕북부수협 협업으로 추진,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가 28일, 매년 증가하는 방파제 및 갯바위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보이스가 송출되는 모션 센서 스피커를 설치, 연안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울진해경은 연안 해역 중 추락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위험구역으로 분류된 축산항 등 8개소에 모션 센서 스피커를 설치했다. 이 스피커는 갯바위나 방파제 진입로 등에 설치되어 낚시객이나 해루질객 등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AI 음성이 자동으로 송출되어 사고 위험을 경고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번 예방 활동은 울진해양경찰서와 영덕군, 영덕북부수협 등 3개 기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특히 울진해경과 영덕북부수협은 2024년 항포구에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투척용 소화기를 공동 설치한 바 있는데 , 해당 장비는 2025년 대규모 산불 당시 초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어 협업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AI 음성 경고가 송출되는 모션 센서 스피커는 기존의 안전표지판과 함께 시각·청각을 모두 활용한 안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연안 추락사고와 위험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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