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경제

군청 민원인 전용 주차장 혁신적 평가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5.08.14 09:19 수정 2025.08.14 09:20

성인 1명 1차량 시대 나날이 늘어나는 차량 주차할 곳 마땅찮아
많은 민원인 방문하는 영덕군청 공무원 점령 민원인 불만 해소


1가구 1차량 시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성인 1인당 차량 1대'라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나날이 늘어나는 차량으로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이런 사정은 개인 주택은 물론 다세대나 아파트와 같은 곳도 주차시설은 한없이 부족해 대부분 도로 가장자리 등에 불법 주차가 만연한 것 또한 현실이다. 이에 따라 건축법도 개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사정은 공공기관도 미친가지인데 사람이 붐비는 곳이라면 주차 전쟁이 일상이 되고, 차에서 오르내리기 전에 하루 기분이 상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즉 일부를 제외한 공공기관 대부분 민원을 위해 방문을 하면 주차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런 사정이다 보니 역설적이게도 주차난이 민원이 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최근 영덕군청의 민원인 주차장 변화를 민원인이 반긴다.
 

물론 주차 간 간격이 현실을 따르지 못하는 불만은 있지만 그래도 일정 공간을 민원인 전용으로 만든 데, 대해 환영하는 주민이 다수다.
 

예전에는 민원인 주차장이 부족해 군청 주변을 빙빙 돌며 자리를 찾아야 했지만, 이제 주차면이 늘었고, 위치도 군청 현관 바로 앞으로 옮겨졌다. 도착 후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는 시간도, 걸어가는 거리도 줄었다.

 

민원실을 찾은 한 주민은 "예전엔 근처 도로에 세우고 걸어와야 했다"며 "이제는 웬만하면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 고 말했다.
 

민원인의 하루는 민원실 문 앞에서가 아니라, 주차장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영덕군이 인식하는 현장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어 혁신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