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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피서객 폭염·해파리 피해 걱정 마시라

이상호 기자 입력 2025.08.08 10:59 수정 2025.08.08 11:01

장사해수욕장 입욕 구간 해파리 방지망 현실적 방지되도록 제작
천혜의 소나무 숲 외 피서객 위한 그늘막 곳곳 설치 폭염 예방


"입욕 장소가 다소 협소하지만 입욕객들의 안전을 위해 촘촘하게 제작하여 설치함으로써 올해는 해파리 쏘임 피해가 없었다." 올해 장사해수욕장을 찾아 피서를 즐기는 피서객들은 이구동성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남정면 장사해수욕장(위원장 이철우)이 현실에 맞는 해파리 방지막을 설치하여 입욕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인기다. 이번에 장사해수욕장에 설치한 해파리 방지막은 우선 어업인인 운영위원장이 직접 고안하고 설치한 사항으로 방지망을 촘촘하게 제작하여 해파리가 입욕구간에 접근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이런 제작 방식은 기존의 해수욕장 대비 제작비가 많이 드는 관계로 드 넓은 해수욕장 전체보다 장사해수욕장의 경우 입욕객이 충분히 물놀이를 할 공간에만 설치를 하면서 가능했다. 이에 따라 피서객들은 해파리 피해에 따른 걱정없이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고 단 한차례 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기 장사해수욕장 사무국장은 "대개의 해수욕장들은 입욕구간을 해수욕장 거의 대부분 해파리 방지막을 설치하면서 비용 부담에 따라 엉성하게 설치가 되는 경우가 많아 피해를 완벽하게 차단하기 어렵다. 실제 장사해수욕장도 해파리 피해가 심각했던 작년의 경우 일반적인 해수욕장처럼 설치하다 보니 피해가 많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는 사실에 비추어 올해는 충분히 입욕객이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해 그 구간에만 집중적으로 피해 예방 그물을 설치함으로 입욕객들이 안심하며 물놀이를 즐긴다."고 자랑했다.
 

이에 김광열군수도 현장 시찰을 통해 "장사 해수욕장이 군내 해수욕장 중 해파리 방지망을 가장 모범적으로 설치해 놓았다."며 격려했다.
 

해파리로 부터 안전한 장사해수욕장은 기존의 송림 숲에 더해 해수욕장 곳곳에 그늘막과 방갈로가 설치되어 물놀이 피서객들에게 피서 서비스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안내 방송도 기존 방식을 벗어나 영어로도 진행이 되면서 피서를 즐기러 온 외국인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한 운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16일 관광객과 남정 면민이 어우러지는 남정면민 화합 노래자랑 잔치가 초청가수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한여름 밤의 꿈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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