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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지난 11일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탑 일원에서 '2026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호국영웅들의 넋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미를 후대에 깊이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조주홍 영덕군수를 비롯해 구승희 제50사단 121보병여단장, 류병추 장사상륙참전기념사업회장, 생존 참전용사와 유가족,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전날 거행된 경건한 위령제와 만찬을 시작으로, 기념식 당일 전승기념관 관람, 기념사 및 축사, 표창패·장학금 전달, 숙연함을 더한 추모 진혼무, 참석자 전원의 학도병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추모사를 통해 "참전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우리가 오늘날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이날 조주홍 영덕군수는 권오을 장관과 함께 장사상륙작전의 현장이자 전승기념관인 '문산호'를 둘러보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건의해 눈길을 끌었다.
조 군수는 기념관의 국가보훈부 직접 이관과 전시실 전면 개편을 위한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앞서 조 군수는 지난 7월 27일에도 국가보훈부를 직접 방문해 기념관 이관 및 학도병 체험형 추모공간 조성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권 장관은 "기념관을 국가보훈부가 직접 관리하는 방안과 더불어 추가 예산 지원 등을 포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