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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은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수련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조난자를 직원들이 구조해 해양경찰과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당시 수련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제동행수련교실' 해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기상 악화로 파도가 높아지자 학생 안전을 위해 래프팅 장소를 바다에서 물살이 비교적 잔잔한 인근 송천강으로 변경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직원들은 송천강 앞바다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린 조난자를 발견했다. 권성기 전문경력관은 즉시 119와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박정균 수련팀장은 수련원이 보유한 수상오토바이를 직접 몰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높은 파도로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조난자를 구조한 뒤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해양경찰과 119구급대에 조난자를 인계했다.
수련원은 평소 실시한 인명구조 훈련과 수상오토바이 등 구조장비가 신속한 구조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수련원은 이번 구조를 계기로 노후 장비 교체와 구조장비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보유한 트랙터 2대 가운데 노후화한 1대의 교체 구입비를 2027년도 예산에 신청한 상태다.
류선기 경상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장은 "기상 변화에 따라 수련 장소를 선제적으로 변경해 학생 안전을 확보했고 위기에 처한 생명도 구조할 수 있었다"며 "노후 장비 교체와 구조장비 관리,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해양수련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