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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아침을 여는 초대시] 온기溫氣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09.18 12:50 수정 2026.09.18 12:53

이 금 순

기린 목
서늘해지는
초추初秋의 계절

침묵이 무겁게 내려앉은
병원 복도

회갈색 긴 의자에
사람들이 빼곡하다

젊은 청년이
내게 말없이 내어 주고 간 자리

그 자리, 고운 마음 내려놓고 갔나?

오래도록 따뜻하다.

 

▶약력
●2020년 월간「문학세계」시 부문 신인상 수상 등단
●영덕여고 총동창회 부회장 역임. 영덕 통키타 동호회 회원. 영덕문인협회 회원.「문학세계」정회원.
●현 : 자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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