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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병곡면 일원 2400억 원 규모 `메르센트 관광호텔` 건립 추진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09.04 13:59 수정 2026.09.04 14:02

영덕군 북부권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및 2000만 관광 시대 도약 발판 마련


영덕군이 경북 북부권의 고질적인 숙박 갈증을 해소하고 체류형 관광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24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관광호텔 개발에 나선다.
 

영덕군은 지난달 27일 ㈜메르센트리조트와 '영덕 메르센트 관광호텔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2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400여억 원을 투입해 지하 6층, 지상 10층, 총 150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단순 숙박시설을 넘어 관광객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문화·휴양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시설 계획으로는 150실 규모의 객실과 400석 규모의 대형 컨벤션센터에 특화 시설로 미디어 타워, 해수 와이너리,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는 스카이라운지 등이다.
 

영덕군은 이번 호텔이 건립되면 상대적으로 숙박 인프라가 부족했던 북부권의 관광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래불해수욕장을 비롯한 천혜의 동해안 자연경관과 연계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2022년 남부권에 추진된 '삼사 파나크 영덕 바이 소노벨'과 블루로드를 연결해 남·북부권을 아우르는 통합 관광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 일정 및 경제적 파급효과도 구체화됐다. 영덕군은 올해 안에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2027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직접고용 75명, 간접고용 30명 등 총 10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메르센트 관광호텔은 영덕의 체류형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대규모 민간투자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부권 해양관광 자원과 호텔을 연계하고 블루로드를 통해 남부권 관광거점과 연결해 영덕 전역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2000만 관광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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