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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전국 최초 정기 순회형 ‘찾아가는 동물진료’ 시동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09.03 11:26 수정 2026.09.03 11:28

매주 수요일 6개 읍·면 순회… 광견병 접종·동물등록·기초진료 무료
고령·교통취약계층 호응…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물복지 실현”

↑↑ 영양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정기 순회형 ‘찾아가는 동물 의료 서비스’가 첫 진료를 시작하며 현장 중심 동물복지 행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사진=영양군 제공

영양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정기 순회형 ‘찾아가는 동물 의료 서비스’가 첫 진료를 시작하며 현장 중심 동물복지 행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영양군은 지난 3일 관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찾아 첫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반려견·반려묘와 함께 찾아온 어르신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거리와 교통 여건 등으로 평소 동물병원 이용이 어려웠던 고령가구와 교통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건강상태 확인을 비롯해 광견병 예방접종, 내·외부 기생충 구충, 동물등록, 맞춤형 사육상담 등이 무료로 진행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도 이날 진료 현장을 찾아 진료반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직접 살피고 진료 동선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첫 진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거리가 멀고 차가 없어 예방접종을 미루고 있었는데 군에서 직접 마을까지 찾아와 진료와 동물등록을 한꺼번에 도와줘 걱정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현장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과 건강해진 반려동물을 보며 찾아가는 동물복지 행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촘촘한 예방접종과 동물등록 관리를 통해 인수공통감염병을 예방하고 유기동물 발생도 줄여 사람과 동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존하는 영양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첫 진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관내 6개 읍·면을 지속적으로 순회할 계획이다. 군은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과 사업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원 범위와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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