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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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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83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동해바다와 맞닿아 있어 정상에 오르면 고래불해수욕장의 긴 해안선과 영해평야, 송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그동안 관어대를 찾으려면 가파른 산길을 걸어 올라야 했으나, 최근 이동편의시설이 조성되면서 어린이와 고령층 등 교통약자도 비교적 편안하게 정상부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동 방식은 아래쪽에서 전동카트를 타고 모노레일 승차장으로 이동한 뒤, 모노레일로 갈아타고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기본이다. 도보를 선택 시 전동카트 대신 포장도로를 따라 약 20분간 걸어서 모노레일 승차장까지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덕 블루로드와 연결된 기존 숲길 등산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모노레일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마지막 탑승은 오후 5시 30분까지다. 전동카트의 경우, 오전 9시 30분부터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마지막 탑승시간은 오후 5시다.
주의사항으로 우천 시 전동카트 운행이 중단될 수 있으며, 강풍주의보 발효 시 모노레일 운행이 멈추므로 방문 전 기상 상황과 운행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역사와 자연이 숨 쉬는 조망 명소인 관어대는 고려 말 학자 목은 이색의 발자취가 서린 곳이다. 이색이 이곳의 풍광을 글로 남겼으며, 바다에서 노는 물고기를 내려다볼 수 있을 만큼 물이 맑아 '관어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래불해수욕장이라는 지명 역시 이색이 관어대에서 앞바다의 고래가 물기둥을 뿜는 모습을 보고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재 정상에는 전통 정자와 목조 전망시설이 마련돼 있다. 정자에서는 처마와 기둥 사이로 아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목조 전망시설에 오르면 소나무 위로 탁 트인 동해안과 영해평야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산과 농경지, 하천, 백사장, 그리고 푸른 동해까지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관어대에서 영덕에서 올여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