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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노을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08.28 10:10 수정 2026.08.28 10:12

박 성 대

붉은 노을 펼쳐진 들녘
새들의 노랫소리

바람부는 날에도
소리 없이 내리는 너를 바라보며
나도 붉게 물들어 간다

하늘 위로 날아간
긴 이야기를 떠올리며
나를 잠재우지 못해
깊이깊이 빠져보는 하늘

저만치
붉게 물드는 수많은 구름
오늘도 찢긴 꽃잎을 닮아 가는
너를 끌어당기기 위해
나는 오늘도
마음의 창을 열어놓는다.

 

▶약력
●「좋은문학」시 부문 신인상 수상·등단
●「좋은문학」작가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경북문인협회 회원. 영덕문인협회 시 분과 위원장.
●시집:『무채색 바람 소리』외 12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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