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꿈길 따라가만가만 다녀가셨나 봅니다바람도 아직 눈뜨지 않은 찬 새벽걸어가신 길을 오래도록 바라봅니다한세상 살아오며, 삶이란조여오는 무게였음을 비로소 알았습니다밤새 울던 문풍지 너머로조용히 푸른 아침이 차오릅니다어머니, 가슴 베어 문 울음 한 조각그리움 되어 차곡차곡 채워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