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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는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벌집 제거 신고와 벌쏘임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군민과 피서객,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벌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영덕지역은 농경지와 산림이 넓고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은 데다, 벌초가 본격화되는 시기에는 야산과 묘지 주변에서 벌집과 마주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주택 처마나 창고 주변, 수풀과 농경지 등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도 벌집이 발견될 수 있어 주변을 미리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벌쏘임 이송환자의 78.7%가 7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했다. 벌에 쏘이면 가벼운 통증이나 부종에 그칠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농작업·등산 전 주변 벌집 여부 확인 ▲밝은 계열의 긴 옷 착용 ▲향수·화장품 등 강한 향을 내는 제품 사용 자제 ▲벌집 발견 시 접근하거나 자극하지 않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 ▲벌집을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는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영덕은 농촌과 산간지역이 많아 여름철 농작업이나 벌초, 등산 과정에서 벌과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변을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무리하게 제거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