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매화면 갈면리와 기양3리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인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 주도의 에너지 자립형 마을 조성에 나선다.
울진군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모두 14개 마을이 이번 사업 공모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8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울진에서는 갈면리와 기양3리 등 2개 마을이 이름을 올렸다.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은 주민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전력 판매로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발전수익은 주민 소득과 마을 복지, 공동체 활성화 등에 활용된다.
울진군은 이번 선정이 사업 기획 단계부터 이어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두 마을은 공모 선정을 계기로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절차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갈면리와 기양3리는 일조량과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해 매화저수지 일대에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군은 사업이 본격화하면 청정에너지 생산과 주민 수익 창출을 함께 실현하는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은 주민이 직접 에너지 생산의 주체가 돼 발전수익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복지 모델”이라며 “주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탄소중립과 주민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주민이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