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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진입로 인근은 약 1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 별도 입장료도 없다.
백사장은 인접한 고래불해수욕장과 하나로 이어진다. 고래불대교를 기점으로 남쪽 대진해수욕장 구역과 나뉜다. 고래불에서 덕천을 거쳐 대진까지 이어지는 해변은 약 8㎞에 달한다. 세 해수욕장을 아우르는 이 일대는 '동해 명사 20리'로 불린다.
'고래불'이라는 지명에는 고려 후기 학자 이색과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색이 어린 시절 고래가 흰 분수를 뿜으며 노니는 모습을 보고 이름을 붙였다는 내용이다.
해수욕장 이용 시간도 확인해야 한다. 해수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백사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입욕이 통제될 수 있어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시설 운영과 통제 관련 사항은 병곡면사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넓은 백사장은 예부터 모래찜질 장소로도 이용돼 왔다. 일부 지역 자료에는 이곳 모래찜질이 순환기 계통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의학적 효능과는 별개로 봐야 한다. 해수욕과 휴식을 함께 즐기려는 방문객이 꾸준히 찾는 이유다.
해변 송림 앞에는 고래불 국민야영장이 있다. 야영장은 솔숲 텐트 110동, 카라반 사이트 25동, 오토 캠핑 13동 등 모두 148동 규모로 구성됐다. 화장실과 샤워장, 취사장 등 기본 편의시설도 갖췄다.
자전거 대여소와 어린이 놀이터, 해안 산책로, 조형 전망대도 마련돼 있다. 물놀이와 캠핑뿐 아니라 산책과 가족 단위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야영장 예약은 인터넷 사전 예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약 뒤 정해진 시간 안에 결제하지 않으면 예약이 자동 취소될 수 있다. 일반 예약은 예약 후 24시간 이내, 당일 예약은 1시간 이내 결제가 필요하다. 이용 당일에는 오후 2시까지 결제를 마쳐야 한다.
퇴실 시간은 숙박 형태에 따라 다르다. 카라반과 펜션형 숙박시설은 다음 날 오전 11시, 솔숲 텐트와 캠핑카존은 오후 1시까지다. 숙박과 이동 일정을 짤 때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변 주변에는 영덕 블루로드 C코스도 이어진다. 대진·덕천해수욕장에서 고래불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안 구간을 걸으며 동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인근 죽도산과 축산항, 상대산 관어대, 괴시리 전통 마을 등을 함께 둘러볼 수도 있다. 해수욕과 캠핑에 주변 관광지를 더하면 1박 2일 이상 일정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넓은 백사장과 송림, 대규모 야영 시설에 무료 주차와 무료입장까지 갖춘 덕천해수욕장은 추억을 만들며 캠핑과 해수욕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야영장 예약이 몰릴 수 있는 만큼 숙박 형태와 날짜를 먼저 정하고 결제 시한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