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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아침을 여는 초대시] 무릉도원 영덕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08.14 13:35 수정 2026.08.14 13:38

복 기 순

내가 사는 동네는
바닷가 산골

복숭아꽃 더덕꽃
송이 고사리
철 따라 피고 지며 살찌우고

동해 바다 붉은 꽃 피워
영덕 대게 이름표 달고
창포 등대에 업혀 펄럭인다

오십천
맑은 물결 도도히 흘려
은어 떼와 고디들 줄지어
춤추듯 오고 가니
수정 같은 자연이 숨을 쉰다

역사를 돌에 심어
매화꽃 피워 놓고 노래하는 새들

산과 바다가 마주하여 빚어낸
찬란한 무릉도원 영덕입니다.

 

▶약력
●한국국보문학 시 부문 신인상 등단. 낙강 시조 부문 신인상 등단. (사)한국보문인헙회 정회원. (사)한국국보문인협회 작가대상(2025) 수상. 대경국보문인협회 회원. 영덕문인협회 회원.
●시집:「장독 닦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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