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 대표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은 제5회 울진파이팅챔피언십(UJFC)이 오는 17일 오후 3시 울진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차인호와 심우람이 맞붙는 미들급 챔피언 결정전이다. 세미프로 경기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본사 인터넷방송국은 대회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대회에는 국내 종합격투기계에서 활동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대거 울진을 찾는다. UFC 이창호 선수와 블랙컴뱃 챔피언 김재웅, 방성혁, 지혁민을 비롯해 양성훈 팀매드 감독, 조영환 야차클럽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들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차인호는 춘천 팀매드를 이끄는 지도자이자 현역 선수다. 2011년 로드FC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최근에는 AFC 엔젤스파이팅 무대에서 활동했다. 프로 전적은 6승 9패다.
차인호는 최근 지도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블랙컴뱃에서 활동하는 지혁민과 페더급 챔피언 방성혁 등이 차인호의 지도를 받고 있다.
상대 선수인 심우람은 KMMA 헤비급 챔피언 출신이다. 강한 타격을 앞세운 경기 운영이 장점으로 꼽힌다. 두 선수는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UJFC는 202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국내 종합격투기 신예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프로 무대에 진출하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2022년 7월 열린 첫 대회에서는 손유찬과 지혁민, 임관우가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23년 두 번째 대회에는 박시윤이 출전했고 방성혁이 데뷔전을 가졌다.
2024년 3월 열린 세 번째 대회에서는 차인호가 러시아의 모이센코를 상대로 KO승을 거뒀다. 이 승리를 바탕으로 이번 미들급 챔피언 결정전이 성사됐다. 당시 출전한 박진도 현재 ZFN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UJFC4에 출전한 김수현은 이후 DAFC 챔피언에 오르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복싱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울진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한다.
울진군복싱협회는 관람객을 위한 경품 행사도 마련한다. 최신형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고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진은 △페더급 안광욱-최찬형 △플라이급 유병현-정민우 △라이트급 원재현-서연우 △페더급 강우석-심성보 △밴텀급 천관호-조한희 △스트로급 이서진-김옥란 △플라이급 박관준-양수민 △페더급 이장현-문덕훈 △플라이급 고영준-박성현 △밴텀급 김수현-김원기 경기로 구성됐다.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는 오두석과 장대영이 맞붙는다. 대회 마지막 경기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는 차인호와 심우람이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