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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영덕군의회 첫 여성 과반 시대 열어

박문희 기자 입력 2026.06.12 11:34 수정 2026.06.12 11:38

전체 의원 7명 중 여성 4명 당선…개원 이래 첫 여성 다수 의회 출범
제10대 의회 세대교체 바람, 초선 4명 입성·김성호 5선 성공, 변화·안정 공존 과제

↑↑ 더불어 민주당 김미애의원, 국민의힘 나현주·신정희의원, 비례대표 김미옥 의원

[고향신문=박문희기자] 6·3 지방선거로 구성된 제10대 영덕군의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여성 의원이 과반을 차지하며 지역 의정사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선거 결과 영덕군의회는 전체 의원 7명 가운데 여성 의원 4명, 남성 의원 3명으로 구성됐다. 여성 의원 수가 남성 의원 수를 넘어선 것은 영덕군의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당선자는 비례대표 김미옥 의원을 비롯해 가 선거구 김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현주 국민의힘 의원, 박현규 국민의힘 의원, 나 선거구 김성호 국민의힘 의원, 신정희 국민의힘 의원, 조상준 국민의힘 의원이다.
 

이중 여성 의원은 김미옥, 김미애, 나현주, 신정희 의원 등 4명이다. 전체 의석의 57%를 차지한다. 그동안 남성 중심 구조가 강했던 기초의회에 여성 중심의 새로운 의정 지형이 만들어진 셈이다.
 

초선 의원 4명이 대거 입성한 점도 주목된다. 김미옥, 김미애, 나현주, 박현규 의원이 처음으로 의회에 진출했다. 지역사회에서는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 요구가 선거 결과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김성호 의원은 5선에 성공하며 지역 정치 중진으로서 존재감을 다시 확인했다. 재선의 신정희, 조상준 의원도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새 의회의 안정적 운영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10대 영덕군의회는 변화와 안정이 공존하는 의회로 출발하게 됐다. 여성 정치세력의 약진과 초선 의원의 진입은 의정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요인이다. 동시에 지역 현안 해결 능력과 집행부 견제라는 기초의회 본연의 책무도 더 무겁게 요구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제10대 영덕군의회는 여성 정치세력의 약진과 세대교체가 동시에 이뤄진 상징적 의회"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정치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영덕군의회가 여성 다수 의회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되면서 향후 의장단 구성과 의정 활동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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