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경제

박형수 의원, 영덕군수 경선 갈등 중재 나서…“재심은 중앙당 처리 적절”

박문희 기자 입력 2026.05.03 08:53 수정 2026.05.03 09:27

5월 2일 영덕당협사무소서 후보·캠프·당직자 간담회 개최

김광열·조주홍 후보 참석…경선 후유증 치유와 지역 화합 논의


박형수 의원은 5월 2일 영덕당협사무소에서 영덕군수 경선 이후 불거진 지역 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당직자와 군수 후보 캠프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선에 참여한 김광열·조주홍 후보와 양측 캠프 관계자, 지방의원 공천 후보자,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와 그동안의 경과, 향후 대응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박 의원은 최근 경선 과정에서 군민 사이에 갈등과 반목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이를 정리하고 치유할 계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간담회를 마련했다. 박 의원은 전날 김광열·조주홍 후보를 만나 “영덕을 이끌 군수 후보라면 현재의 갈등과 반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전달했다. 두 후보도 이에 공감해 이날 자리가 성사됐다.

경선 관련 사안은 현재 재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종 판단은 당의 결정에 따라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고소·고발에 따른 사법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간담회에서 양 후보와 캠프 관계자, 당직자 의견을 들은 뒤 현재 진행 중인 이의신청 또는 재심 절차를 경북 공천관리위원회가 아닌 중앙당에서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당협위원장으로서 절차에 관한 의견을 낼 뿐, 재심 결정의 가부에 영향을 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의견 제시가 향후 재심 결정의 공정성과 군민 수용성을 높이는 데 필요하다고 봤다. 경선 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절차의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이번 간담회는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지역 정치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후보와 캠프, 당직자들이 갈등 수습의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향후 당의 재심 판단과 사법 절차가 지역 화합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관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의원은 “오늘 간담회가 갈등을 넘어 치유와 화합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영덕 군민도 지역 화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