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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후보는 이날 "다른 시·군은 도의원이 여러 명인 곳이 많지만, 영덕은 1명이라 도의회에서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이 고향 인재인 황재철을 다시 지지해 준다면 3선 의원으로서 숫자가 아닌 중진의 힘으로 영덕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발전 전략으로는 원전 유치와 함께 관광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영덕은 원전 유치도 필요하지만, 천혜의 관광자원을 살린 관광산업이야말로 군민 소득을 늘리고 영덕 발전의 또 다른 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환경보전지역, 농업진흥지역 등 각종 규제에 묶인 지역은 개발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거나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 문제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황 후보는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 때문에 영덕을 떠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역 내 학교 체계 개편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영덕여중·고와 영덕남중·고를 남녀공학 체제로 전환해 여중·고는 영덕중으로, 영덕고는 남녀공학으로 통합(특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이 같은 통폐합이 이뤄질 경우 교육부의 통폐합 지원금 학교별100억 원을 확보해 학생 복지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축구 전문 특화고와 신재생에너지 과학고 같은 지역 맞춤형 학교를 육성해 고급 인재를 키우고 취업의 문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인터뷰 말미에 "영덕에서 나고 영덕에 뿌리내리며 살아온 내가 도의원 3선에 도전할 수 있는 것도 군민들의 사랑과 지지 덕분"이라며 "더 큰 지지로 영덕의 인재를 키워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황 후보는 3선 도전을 단순한 연임이 아니라 예산 확보, 관광산업 육성, 교육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지역 현안 해결의 연장선으로 규정했다. 영덕의 미래를 위해 경험 있는 중진 도의원의 필요성을 강조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