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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영덕군,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 최고등급 SA

이상호 기자 입력 2026.04.17 10:37 수정 2026.04.17 10:42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 8기 4년차` 평가서 전국 최고등급 행정 신뢰도 높였다
김광열 군수 체제서 공약 추진상황·예산 집행 공개, 주민참여 행정도 강화


영덕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며,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으로 증명한 책임 행정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공약을 단순한 선언이 아닌 군민 삶의 변화로 연결해 온 정책 추진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영덕군의 행정 역량과 정책 완성도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10일 '2026 민선8기 4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 완료도, 연도별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총점 90점 이상 지자체에 최우수(SA) 등급을 부여했다.

 

영덕군은 모든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영덕군은 총 46개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사업별 일정과 예산, 행정 절차를 면밀히 관리하며 이행률과 목표 달성도를 높였고, 주민과의 소통과 정보공개 수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약을 행정 계획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연결해 온 점이 이번 평가에서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 단위 정책 경진대회에서도 이어졌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덕군은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정책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3년에는 '연결의 문화정거장 영덕 BLUE's' 사업으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주민 주도형 문화콘텐츠 육성을 목표로 지역의 사람과 공간, 자원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에는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출동! 덕이대장' 사업이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도입된 이 사업은 전구 교체, 간단한 집수리 등 일상 속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로, 군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에는 '청년이 돌아오는 환(還)영해 마을 조성사업'이 같은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갔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유입을 촉진하고, 일자리와 주거, 공동체,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다.
 

영덕군의 공약이행 성과 뒤에는 '주민배심원제'라는 참여형 행정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영덕군은 민선8기 출범 초기부터 공약 실천계획 수립 단계에 주민 참여를 제도화하며 공약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높여왔다.
 

2022년 운영된 주민배심원제는 공약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출발점이 됐다. 주민배심원단은 46개 공약사업에 대해 실현 가능성과 군민 체감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정책 완성도를 높였다. 이후 영덕군은 주민배심원제를 매년 정례화해 공약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주민배심원단은 주요 공약사업의 추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의견과 권고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응급의료체계 강화, 정주여건 개선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됐으며, 공약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객관적인 검토를 통해 정책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처럼 주민배심원제는 단순한 형식적 절차를 넘어 군민이 군정에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참여하는 구조 속에서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면서, 공약은 '행정의 계획'이 아닌 '군민과의 약속'으로 기능하게 됐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공약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민과 함께 끝까지 책임 있게 실천하는 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곧 행정의 성과라는 원칙 아래, 신뢰받는 책임 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이라는 성과는 단순한 평가 결과를 넘어,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온 행정의 진정성과 실행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영덕군의 사례는 공약이행이 어떻게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한민국 대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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