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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울진군, ‘평생돌봄도시’·울진대게 동시 수상…복지와 산업 경쟁력 입증

박문희 기자 입력 2026.04.06 14:27 수정 2026.04.06 14:28

국가브랜드 대상서 복지 부문 첫 성과…생애주기별 맞춤정책 주목울진대게, 10년 연속 대상…자원관리·품질인증으로 명품 수산물 위상 확인


경북 울진군이 복지정책과 지역 대표 특산물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울진군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평생돌봄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울진대게도 농수축산물브랜드 대게 부문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평생돌봄도시 수상은 출생부터 노후, 삶의 마지막까지 군민의 생애 전주기를 책임지는 울진형 복지체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진군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복지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왔다. 출산·양육 분야에서는 둘째 이상 다자녀가정에 다자녀유공수당을 지급하고,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지원해 가계 부담을 덜고 있다. 지역 중심 아이돌봄 체계도 넓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보편적 복지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농어촌버스 무상운행, 전기요금 지원,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울진형 긴급복지 지원,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노인복지도 핵심 축이다.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 경로당 반찬 지원, 노인일자리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와 종합건강검진 지원, 울진군의료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의료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삶의 마지막까지 공공이 책임지는 정책도 눈길을 끈다. 울진군은 울진군립추모원을 운영하며 매장, 화장, 자연장, 봉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민의 존엄한 마무리까지 공공복지의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다.
이 같은 촘촘한 복지정책은 이번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울진대게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울진대게는 소비자 인지도와 신뢰도, 브랜드 경쟁력을 종합 평가하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명품 수산물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울진대게는 왕돌초 인근 해역의 풍부한 먹이 환경에서 자라 단맛이 강하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죽변항과 후포항, 구산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어업인들은 총허용어획량 제도 운영, 금어기 준수, 생분해성 어구 사용 확대, 폐어망 수거 등 자율적인 자원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울진군과 경북도는 대게 보육초 설치 등 해양 생태 복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왕돌초 박달대게’와 ‘왕돌초 홑게’ 품질 인증, 브랜드 관리까지 더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군민의 삶 전반을 함께하는 복지정책이 평생돌봄도시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울진형 복지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진대게 역시 어업인들의 노력과 체계적인 자원 관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복지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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