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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영덕군 장애인단체, 창립 첫 `함께한 Day` 힐링 나들이 성사

박창식 기자 입력 2026.04.03 14:36 수정 2026.04.03 14:38

9개 단체 연합 참여…소통과 화합의 의미 있는 첫걸음


[고향신문=박창식기자] 영덕군 지역 장애인단체들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연합 나들이를 진행하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단체들이 하나로 뭉쳐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복지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영덕분관은 지난 4월 1일 '함께한 Day 힐링 나들이'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지역 장애인단체 간 교류 증진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단체 간 연대 의식을 강화하고, 일상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9개 장애인단체에서 장애인 45명과 자원봉사자 12명 등 총 57명이 참여하고 참가자들은 경주와 포항 일원을 방문해 딸기 수확 체험과 함께 자연경관을 즐기는 힐링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포항 호미곶 일대에서는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며 서로 간의 교류를 깊이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나들이는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지역 기관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로 성사돼 의미를 더했다. 각계의 따뜻한 지원이 더해지면서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참여자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휠체어 이용자 최○○ 씨는 "평소 이동이 쉽지 않아 외부 활동이 제한적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들이를 오니 큰 위로와 행복을 느낀다"며 "오늘 같은 날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같은 참여자들의 진솔한 반응은 행사 취지를 더욱 빛나게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 장애인단체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만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영덕분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은영 영덕분관장은 "이번 '함께한 Day'는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지역 장애인단체 간 연대와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보다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영덕분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합 나들이를 계기로 정기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공동체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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