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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아침을 여는 초대시] 봄 풍경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6.03.13 10:22 수정 2026.03.13 10:23

우 영 식

우수雨水 경칩驚蟄 지나간 자리에
개구리가 기지개를 편다

얼음장 풀린 땅
곳곳마다 연초록 야생초
봄바람 타고 만개滿開하는 풍경

꽃잎 헤집고 다니는
뭇 나비들 웃음
봄볕 속으로 무리 지어 다가오고

삭풍朔風 없는 고즈넉한 마을
냇가 능수버들 살갑게 흔들릴 때

봄 향기 품은
하늘 한 폭
내 안의 품으로 따뜻이 안긴다.

 

▶약력
● 「해동문학」시부분 신인상 수상 등단. 인사동 문인협회 부회장. 아·태문인협회 시 분과위원장.「신문예」윤리위원. 영덕문인협회 감사. 영덕읍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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