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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신문=박시찬기자] 대구지방환경청과 영덕군 환경위생과, 한국조류보호협회, 영덕군야생동물보호협회는 지난 27일 영덕군 지품면 원전리와 기사리 일대에서 야생동물 불법 포획 도구에 대한 합동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수거 활동은 불법 포획으로 인한 야생동물 피해를 예방하고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관계 기관 공무원과 민간 환경·동물 보호 단체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산림과 농경지 주변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야생동물의 이동 경로와 서식지 인근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포획틀과 올무 등 각종 불법 포획 장비가 다수 발견됐으며, 일부 장비는 장기간 방치된 흔적도 확인됐다. 이 같은 불법 포획 도구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의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주민과 등산객의 안전사고 위험도 초래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수거된 불법 포획 장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전량 폐기 처리될 예정이며, 관계 기관은 불법 포획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계도 활동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원전리와 기사리 일대는 야생동물 출현이 잦은 지역인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 점검과 순찰을 통해 불법 포획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불법 포획 도구는 야생동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고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덕군 관계자 또한 “관계 기관과 민간 단체가 협력해 지속적인 단속과 보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