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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영덕군, 과수산업에 31억 투입…전년보다 2억5천만 원 증액

박문희 기자 입력 2026.01.14 20:13 수정 2026.01.14 20:14

사과·배·복숭아·포도 착색봉지·반사필름 등 고품질 생산 자재 지원저온·폭염 피해 경감제, 인공수분 꽃가루·수정벌 공급…이상기후 대응 강화SS기·고소작업차 등 생력화 장비와 저온저장고·관정 개발로 기반 확충


영덕군이 지역 과수산업의 성장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31억 원을 투입한다. 예산은 전년보다 2억5천만 원 늘었다.

영덕군은 올해 과수산업 육성을 위해 모두 19개 부문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지원은 사과·배·복숭아·포도 등 핵심 과종의 품질 향상을 위한 착색봉지, 반사필름, 장기 저장제 등 각종 기자재다. 생산성과 상품성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는 취지다.

이상기후 대응도 사업의 한 축이다. 군은 저온 피해 경감제와 폭염 피해 경감제를 비롯해 인공수분에 필요한 꽃가루, 수정벌 공급 등을 지원해 결실 안정과 수확량 방어에 나선다. 최근 기상 변동성이 커지면서 냉해·고온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농업인구 고령화와 인력난을 겨냥한 생력화 지원도 확대한다. SS기와 고소작업차 등 과수 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해 노동 강도를 낮추고 작업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저온저장고 설치와 관정 개발 등 생산 기반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 신청은 1월 26일까지 9개 읍·면 사무소에서 접수한다. 영덕군은 대상자를 조기에 확정해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올해 사업 대상자를 조기에 확정해 과수농가가 적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과수산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예산 투입이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려면 지원 품목별 성과 점검과 피해 저감 효과에 대한 사후 평가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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