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별파랑공원이 산불 피해의 상처를 딛고 다시 희망을 심는 자리로 군민과 방문객을 맞이한다.
영덕군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일대에 조성된 별파랑공원은 1997년 대형 산불 이후 군민이 직접 참여해 복구하며 탄생한 공간으로, 오랫동안 영덕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해왔다. 올해 봄 다시 산불 피해를 입은 뒤, 공원을 재정비해 지역의 상징성을 회복하자는 공감대가 확산됐다.
이번 ‘별파랑 희망심기 프로젝트’는 군민과 자원봉사자, 관광객이 함께 관목을 심고 공원을 복원하는 행사다. 진달래 심기도 동시에 진행해 사계절 경관을 갖춘 관광지로 새 단장을 추진한다.
영덕군은 이번 행사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의 회복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픔은 나누면 줄고 희망은 함께할 때 커진다”며 “군민의 손길이 모일수록 별파랑공원이 더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도 나무를 심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군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다시 일어서는 상징적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