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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산불피해지, 경제형 산림으로 재탄생…울진군산림조합 조림사업 착수

박문희 기자 입력 2025.11.04 16:39 수정 2025.11.04 16:41

울진군산림조합, 산불 피해 산림 안전 복구·소득수종 조림 추진
“무사고가 최우선” 울진군산림조합, 산불피해 복구 현장 안전 강화

↑↑ 산불피해지 조림예정지 정리사업장 안전실천 다짐

[고향신문=박문희기자] 울진군산림조합(조합장 강성철)은 지난 11월 3일 울진군 임산물유통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산불피해지 조림예정지 정리사업의 무사고 추진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시공업체 관계자, 감리단, 울진군청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앞두고 안전관리 방안과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산불피해지 조림예정지 정리사업은 2022년 3월 울진과 삼척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산림을 조속히 복구하고, 생활권 주변의 토사유출 및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울진군산림조합은 울진군으로부터 위탁받아 2025년 12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피해를 입은 산주들로부터 복구 신청을 받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나무를 벌목·정리한 뒤, 조림이 가능한 부지를 확보하고, 산주의 희망이나 현지 여건에 맞춰 경제성이 높은 소득수종(예: 편백, 낙엽송, 밤나무 등)을 심어 ‘돈이 되는 산림’을 조성하는 것이다.

아울러 산불피해목은 중토장(파쇄장)으로 운반되어 목재칩, 펠릿 등으로 가공되어 화력발전소 및 바이오에너지 시설의 연료로 활용된다. 이후 수익금은 정산 과정을 거쳐 피해 산주들에게 환급금 형태로 지급되어 산주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날 안전교육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벌목 및 조림현장 사망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예방대책을 제시했다. 특히 벌목·집재 등 중상 및 사망사고 위험이 높은 작업 단계별 안전수칙을 상세히 안내하고, 작업 전 점검 및 안전장비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에서는 현장감독자의 역할 강화, 안전교육 주기적 실시, 비상대응 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강성철 울진군산림조합장은 “안전은 어떤 성과와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이며,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구를 넘어, 피해 산림을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으로 재탄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산림조합은 앞으로도 산불피해지 복구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림의 생태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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