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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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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덕군의 한 마을에서 홀로 거주하는 고령의 여성이 뜻밖의 손님을 맞았다. 젊은 남성이 별다른 동의 없이 안방까지 들어와 휴대폰 가입을 권유한 것이다.
사실을 전해 들은 자녀가 판매업자와 전화로 항의하자, 그는 욕설을 퍼붓고 "어머니 주민 번호가 머릿속에 다 저장돼 있다"며 노골적으로 협박하며 피해자 가족은 큰 불안감을 호소하며 경찰에 사건을 접수하였다.
취재 결과, 해당 판매업자는 실제 KT 자회사의 영업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한 '과도한 영업' 수준을 넘어, 무단 침입과 개인정보를 빌미로 한 위협은 사실상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최근 통신사 영업조직의 과열 경쟁이 불러온 새로운 형태의 피싱·협박 범죄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KT 본사는 자회사 영업 직원의 관리·감독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휴대폰 판매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체계와 내부 통제가 필요하다.
단순히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 수준을 넘어, 불법 영업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특히 농촌 지역은 홀로 사는 고령자가 많아 이런 무단 침입은 큰 공포로 이어질 수 있다.
시골 마을의 개방적 생활환경은 범죄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주민 스스로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불친절 영업'이 아니라, 고령층을 겨냥한 잠재적 범죄로도 해석될 수 있다. 통신사의 관리 책임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안전망 강화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고령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방문 판매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다면, 피해 사례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한 선량한 지역 KT매장 사업자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