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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도올 선생님 영덕 강연 이후의 강연 배경 기고문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3.11.17 08:35 수정 2023.11.17 08:38

동학기념사업회 권대천

1871년 당시 영해부 오서면 형제봉 병풍바위 밑에 동학 창시자 수운 최제우의 일생기(Biography) 대선생주문집을 기록하고 수운께서 대구감영에서 순도하자 직접 감영으로 찾아가 경주 용담정으로 모시고 와서 장례를 주관하시고 관아의 탄압과 물고로 인하여 사망하신 영해 초대 접주 박하선의 아들 박사헌이 은신하고 있었다.

 

이 때에 진주변란을 주도하다가 밀고로 실패한 이필제가 찾아와 은신을 부탁하여 함께 동거를 하였다. 

 

이필제는 영해부사 이정의 탐관행위를 보고 영해부민의 안녕과 수운 교조의 신원운동을 제안하며 영양군 용화리 윗대치에 은처하던 동학 2대 교주 해월 최시형의 동의를 얻자하여 박사헌과 영해동학 지도자들은 오고초려로 해월의 동의를 받아 전국 동학도들에게 사발통을 발하여 수운 최제우의 6주기 추모일인 음력 3월 10일(양력 4월 29일) 전국 동학도들과 영해부민 600여 명이 영해부를 점령하고 도망치던 이정 부사를 붙잡아 탐관행위를 치조하였으나 반성하지 아니하여 의로써 처단하고 관전 150냥을 부민에게 나누어주고 자진 철수한 거사를 일으켰다.

 

이에 영덕군이 주최하고 1871 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가 주관하여 김지하 선생, 윤석산 선생(한국시인협회 회장), 유사회(실학의 법전 「임원경제」 연구회), 성주현(천도교 중앙총부 상주선도사)와 4차례 세미나를 거쳐 「동경대전」을 역주하고 살아있는 동학이라 불리우던 표영삼 선생님과 동학을 연구하신 도올 김용옥 선생님을 모시고 2박 3일 일정(2023년 10월 31일 ~ 11월 1일)으로 역사기행과 강연회를 가졌다.

 

역사기행은 함양 박씨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노론계 송시열을 추모하는 인계서원을 건립하였던 창수면 인천리 삼형제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삼형제 모두가 의사하여 삼의사 기념비를 세워놓은 인량리 영해면 괴시리 관어대를 거쳐 축산면 도곡2리 신돌석 장군 생가 및 기념관에서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강연회는 영덕군민회관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강연장인 영덕군민회관을 찾은 청중들은 영해와 영덕의 역사에 관한 새로운 인식과 "1871 영해동학"의 의의를 찾아 지역에 기념비와 동상을 건립하고 영해와 영덕은 민주 성지이므로 자긍심을 가지고 형제봉 병풍바위를 성역화하여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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