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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아침을 여는 초대시] 회상回想 -플라타너스-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3.10.20 10:34 수정 2023.10.20 10:37

이 금 순

단발머리에

하얀 카라가 빛나던 소녀를

기억하니, 플라타너스

삼삼오오 하굣길

구르는 낙엽 밟으며 걸었던

황금빛 꿈의 길


이젠 아스라이 멀어진 길 위

고운 옷 갈아입은 너는 그곳에 있건만

아 …

단발머리 그 소녀

어디로 갔는가


꿈이 서린 그 길 위

반백의 세월 업은 한 여인

흩어지는 낙엽 밟으며

추억 어린 가을 속을 걸어간다.

 

▶약력

●2020년 월간「문학세계」시 부문 신인상 수상 등단

●영덕여고 총동창회 부회장 역임. 영덕 통키타 동호회 회원. 영덕문인협회 회원. 월간「문학세계」정회원.

●현 : 자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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