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에
하얀 카라가 빛나던 소녀를
기억하니, 플라타너스
삼삼오오 하굣길
구르는 낙엽 밟으며 걸었던
황금빛 꿈의 길
이젠 아스라이 멀어진 길 위
고운 옷 갈아입은 너는 그곳에 있건만
아 …
단발머리 그 소녀
어디로 갔는가
꿈이 서린 그 길 위
반백의 세월 업은 한 여인
흩어지는 낙엽 밟으며
추억 어린 가을 속을 걸어간다.
●2020년 월간「문학세계」시 부문 신인상 수상 등단
●영덕여고 총동창회 부회장 역임. 영덕 통키타 동호회 회원. 영덕문인협회 회원. 월간「문학세계」정회원.
●현 : 자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