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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식 청송문화원 이사 |
지루하게도 무덥던 더위도 자연의 법칙에는 어쩔 수 없는 모양으로 이제 찬바람이 간간히 불어오면서 들판은 어느덧 황금색으로 변해 가고 있다.
예전부터 이때면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여 책을 많이 읽도록 장려하고,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따라 교양과 상식 등 실력을 쌓는 계기로 삼기도 했다.
인생에 있어 ‘독서는 최고의 투자이고 성공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한다. 기업을 경영하거나 조직의 리더가 되려면 반드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학생은 말할 것도 없지만 책을 읽지 않고는 남의 앞에 설 수가 없고 기업이나 조직을 이끌어 나갈 수 없다.
누구나 살면서 책을 많이 읽기 위하여 노력하겠지만 천하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 여유 시간이 충분히 있으면서 책을 읽으려고 하면 괜히 시간이 아까운 것 같고, 옆에 있는 휴대폰에 먼저 손이 가고, 집에서는 TV 리모컨부터 손이 간다. 이것은 단순히 습관이라고 생각된다.
요즘 시골 지역에도 책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교육지원청과 새마을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 철학, 종교, 역사, 문학 등 웬만한 책은 모두 비치해 두고 대출 이용도 언제든지 가능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얼마 전 서울에 가야 할 사정이 있어서 안동에서 KTX로 다녀왔다. 열차는 비교적 교통비가 저렴하고 안전하며, 출발과 도착 시간 거의 정확한 장점이 있어 가고 오는 시간에 책 읽기도 좋아 열차 이용을 자주하는 편이다.
그런데 지하철을 타고 보니 학생, 젊은이 노인 할 것 없이 모두가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책이나 신문을 읽는 사람이 없어졌다.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된다.
물론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의 움직임에 발맞추어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도 중요하다. 그러나 책은 아무나 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저자는 확실한 인물로서 책의 내용과 진정성 등을 출판사에서 엄격하게 심사하여 발간함으로 지식을 얻는 데는 단연코 책이 더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딱 책 읽기 좋은 계절’이 되었다. 모두 각자의 취향에 맞는 책을 많이 읽어 문화국민 선진국민으로서의 지식과 양식을 쌓아 볼 것을 권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