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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참이라는 말을 알아요
참꽃, 참나물, 참두릅…
어제는 참깨를 털었어요
참이라는 말에 참깨 한 줌에 꿈도
참 꿈을 꾸어 참빗으로 머리를 쪽진 어머니
참이라면
한 줌의 봄비 만나, 푸른 물이 들도록 속삭여
그대 남루한 창가에
풀꽃 한 다발 오래도록 걸어 두면
오늘 한 뼘의 땅
한 뼘의 세상이 전부일지라도
참 나락, 볏짚 내음 같은
논들미 꿈, 야물게 꾸는 날
참두릅 한 줌 따서
참꽃 전, 참나물, 아침 밥상
참이라는 양념으로 조물거려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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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인협회 회원. 『월간 시인』시인상 당선.등단
●2023년「월간 시인」 최우수상 당선. 2023년 서울시인협회 회원
●현 : 빵 마을 힐링캠프, 교육농장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