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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영주시 이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3회 홀몸어르신과 함께 하는 반려식물이야기’ 포토존 설치

이상호 기자 입력 2020.10.30 09:06 수정 0000.00.00 00:00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화꽃 축제’대신 포토존 설치

[고향신문=이상호]경북 영주시 이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하돈)는 지난 30일 이산면 행정복지센터에 ‘국화꽃 축제’ 대신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께 나눠드린 반려식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포토존을 설치했다.

‘홀몸어르신과 함께하는 반려식물이야기’는 지난 2018년부터 관내 홀몸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는 반려식물인 국화를 사전에 나눠주고 홀몸 어르신들이 가꾼 국화꽃을 전시하는 ‘국화꽃 축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어르신들을 초대해서 함께하는 ‘국화꽃 축제’ 대신 이산면 행정복지센터에 어르신들의 사진을 전시하고 주민들이 국화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홀몸 어르신 35세대에 반려식물인 국화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으며, 추후 재방문해 어르신들께 국화와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화를 전달 받은 권○○(여, 89세)씨는 “반려식물인 국화가 예쁘게 필 수 있도록 물도 주고 햇볕도 보여주면서 정성껏 돌보면서 행복함을 느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광열 이산면장은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이 가중되고 있는 독거어르신들께 반려식물을 지원함으로써 우울감이 해소 및 정서적 건강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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