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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제3회 농.수,축 산림조합장들 이달 21일 부터 일제히 임기 시작

이상호 기자 입력 2023.03.18 08:37 수정 2023.03.18 12:50

당선자들 대부분 업무 시작 이후 일정 정해 임직원 참석한 가운데 간략한 취임 행사
3선 마친 강신국 조합장 17일 이임식, 무투표 당선된 김성식 당선자 31일 취임식 치러

↑↑ ▲ 사진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영덕 개표상횡의 한 장면.
(영덕군 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지난 8일 치러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순조롭게 막을 내린 가운데 당선된 조합장들은 오는 21일부터 일제히 임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당선된 조합장은 물론 낙선한 조합장들과 정상적인 퇴임을 앞둔 조합장들의 이·취임식이 진행되어질 것으로 주민들은 예상했으나 대부분 조합이 국내 경기를 감안해 성대한 잔치는 생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재선 도전에 나서 투표로 당선되었던 북부수협 김영복 조합장은 선거일 다음날인 9일부터 정상 출근을 해 업무에 복귀하였고 지난 보궐선거에 당선되었을 때 조합 상황을 감안해 생략했었던 취임식은 이번에는 20일 이사 회의에서 협의를 통해 28일 오전11시 임직원들을 초청해 간단한 식사자리로 대체하기로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덕농협 우영환 조합장도 24일 업무를 마치고 임직원들을 초청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인사말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취임식에 갈음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선까지 무투표 당선된 영덕군 산림조합 권오웅 조합장은 대의원들과 이·감사들을 모시고 선진지 견학을 하면서 새로운 조합 경영 구상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반해 선거를 통해 현역을 누르고 당선된 영덕울진 축협 장영락 조합장 당선자와 강구농협 신상헌 조합장 당선자는 치열했던 선거를 통해 당선이 된 만큼 정상적인 취임 행사를 갖는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우선 장영락 영덕울진축협 조합장 당선자는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고 23일 11시 본소 2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과 함께 본인의 조합 운영 구상을 밝히고 간단한 식사자리를 마련한다고 전해왔다.

 

또 강구농협 신상헌 조합장 당선자는 업무 개시일인 21일 오전 11시 강구농협 2층 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강구농협 운영 구상을 밝히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3선을 마친 강구수협 강신국 조합장은 17일 오후 5시에 이임식을 갖고 그동안 강구수협과 함께 동고동락을 같이 했던 임직원들과의 석별의 정을 나누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반해 무투표로 당선은 되었지만 그간의 치러졌던 선거에서 아쉬운 결과를 연거푸 경험했던 김성식 강구수협 조합장 당선자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영덕군민체육센터에서 조합원들을 초청해 취임식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한편 선거에 패배한 현역 조합장들은 특별한 이임식을 하지 않아 새로운 연결고리가 원만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선거 후유증으로 인한 골이 여전함을 보는 듯 해 씁쓸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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