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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제30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 영덕에서 성황리 개최

김상구 기자 입력 2025.08.26 18:30 수정 2025.08.26 18:33

경북 생활체육 탁구대회, 지역 회복과 도민 화합 상징 행사
생활체육으로 하나 된 경북…탁구대회, 도민 화합의 장으로

↑↑ 제30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

[고향신문=김상구기자] 경상북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도민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된 제30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도내 생활체육 탁구 동호인들의 기량을 겨루는 한편, 지역사회에 활력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영덕군체육회와 영덕군탁구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19개 시·군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회 예선은 조별리그로 진행되어 참가 선수들의 기본 기량과 전략을 평가했으며,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이 이어졌다.


↑↑ 제30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

경기 결과, 시부에서는 경주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경산시가 준우승, 영주시가 3위를 기록했다. 장려상은 구미시에게 돌아갔다. 군부에서는 울진군이 우승을 거머쥐었고, 성주군이 준우승, 의성군이 3위, 영덕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각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기량과 조직력, 팀워크가 한층 돋보였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 3월 말 발생한 의성발 경북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의 회복과 재건을 응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열렸다. 이번 대회 개최는 지역 주민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활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생활체육을 통한 공동체 의식과 지역 화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탁구를 비롯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지원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도민 간 화합과 지역사회 회복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되며, 앞으로도 경북 지역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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