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출향소식

KBS드라마 오 삼광빌라서 김선영 맹활약

고향신문 기자 입력 2020.12.08 10:01 수정 2020.12.08 10:03

영덕 출신으로 극중 전인화 동생으로 출연 중

KBS주말 토일 주말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열연중인 김선정(44)씨가 이만정역으로 출연하며 영덕 출신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다.

 

전인화(이순정 역) 동생 김선정(이만정 역)으로 ‘사고뭉치 의사’지만 때론 인간적이고 사랑스런 코믹한 리얼 연기로 밤무대 ‘트로트’ 가수 인진교(김확세 역)와 ‘로맨스’를 이끌어가는 중요인물이다.

 

극중 내과의사 이만정은 헌신적인 언니 도움으로 의사가 된 후 동료 의사와 사귀다 배신을 당하고 ‘빈털터리’가 되어 언니 집에 얹혀사는 가여운 동생이지만 누구도 미워할 수 없는‘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의사를 떠나서는 신분을 감추며 수더분한 동네 아주머니로 좌충우돌 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끝없는 사랑을 꿈꾸는 낭만파이기도 하다.

 

이만정역으로 출연한 KBS 주말드라마에서는 ‘만정’에 끌리는 연기로 때론 ‘만정’이 떨어지는 연기를 거뜬히 교차 수행하는 개성파 연기인이다.

 

연극 무대에서 연기 잘하는 정평이 난 배우였다는 평가와 함께 경상도 영덕출신으로 고향 사투리 극중 대사는 단연 압권으로 맛깔 나는 연기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응답하라 1998’에서는 고향 사투리를 구수하게 구사하는 억척스런 선우엄마 김선영 역으로 출연하여 주목 받았고 ‘SBS드라마’ ‘편의점 샛별’에서 최대현 엄마 공분희역으로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는 인민반장 나월숙역으로 좌중을 휘어잡는 명품 배우로 2020년 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서 여자 조연상을 수상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영덕여고를 거쳐 한림대학교 철학과 재학 중 1995년 ‘연극이 끝난 이 후’ 연극무대를 시작으로 14편의 연극과 20여 편 영화 및 30여 편의 드라마에 조연과 주연으로 출연하며 ‘눈물샘 자극하는 연기의 신’이란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물오른 ‘팔색조’ 연기의 정수를 볼 수 있다.

 

“20여 년간 연극인으로 무명 생활을 겪어오며 많은 어려움과 가난을 겪었지만 영덕인의 기개와 인간적 의리는 지키고 살아왔다”고 담담히 밝힌 김선영씨는 배우자 이승원씨와 결혼 후 슬하에 딸 이예은양을 두고 열심히 연기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 이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