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26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0 한국의 축제(Festivals in Korea) 캠페인' 우수 지역축제 20선에 ‘청송사과축제’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20 한국의 축제(Festivals in Korea) 캠페인'은 글로벌 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한 지역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시작된 대국민 프로젝트이다.
연간 1000여개(2020년 3월 기준 989개)에 달하는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지난 9월 공모를 시작해 10월과 11월 두 달여에 걸친 본선 심사에서 대국민 평가와 전문 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축제를 '2020년 한국의 축제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했다.
올해 우수 축제는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행복 축제'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외국인에게 추천하는 글로벌 축제', '생태환경이 아름다운 그린 축제' 등 4개 테마로 나누어 평가했다.
‘먹거리가 넘치는 맛있는 축제’ 분야에서 우수 축제에 선정된 ‘청송사과축제’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최고의 청송사과를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가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표축제임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모두가 기대했던 청송사과축제는 취소가 되었지만, 내년에는 더욱 더 풍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축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