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경제

영덕군 지방선거, 새 지도부 확정…군수·도의원·군의원 대부분 석권

조원영 기자 입력 2026.06.04 11:40 수정 2026.06.04 11:41

경제 활성화·인구 감소 대응 등 현안 해결 기대
군민 화합과 지역 성장 이끌 새 리더십 출범


[고향신문=조원영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덕군 유권자들은 높은 투표 참여 속에 새로운 지역 지도부를 선택했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수 3만261명 가운데 2만1,648명이 투표에 참여해 71.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보다 4.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역 현안과 미래 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덕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조주홍 후보가 총 1만1,810표를 획득해 56.41%의 득표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조주홍 당선인은 경쟁 후보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민선 군수로서 군정을 이끌게 됐다.

무소속 장성욱 후보는 4,809표(22.97%)를 얻어 2위에 머물렀으며, 더불어민주당 강부송 후보는 3,539표(16.90%)를 기록했다. 무소속 박병일 후보는 779표(3.72%)를 얻는 데 그쳤다.

조주홍 당선인은 “군민들의 선택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새로운 영덕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의원 영덕군 선거구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의 강세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황재철 후보는 총 1만6,275표를 얻어 77.28%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임민혁 후보는 4,785표(22.72%)를 획득했으나 황재철 후보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황재철 당선인은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덕 발전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의회 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였다. 가.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나현주 후보가 3,385표(28.85%)로 1위를 차지하며 당선됐고, 같은 당 박현규 후보가 2,988표(25.46%)를 얻어 함께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미애 후보도 2,748표(23.42%)를 기록하며 당선권에 진입해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국민의힘 배재현 후보는 2,613표(22.27%)를 얻었으나 아쉽게 낙선했다.

나.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나란히 당선되며 사실상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조상준 후보가 2,322표(25.62%)로 1위를 기록했으며, 신정희 후보가 2,174표(23.98%), 김성호 후보가 2,112표(23.30%)를 얻어 모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신명종 후보는 1,962표(21.65%)를 기록했으나 당선권 진입에 실패했고, 무소속 김영준 후보는 494표(5.45%)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선거 결과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영덕군수와 경북도의원 자리를 모두 차지했을 뿐 아니라 군의원 선거에서도 대부분 의석을 확보하며 지역 정치권의 주도권을 공고히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군의원 가선거구에서 김미애 후보가 당선되며 최소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영덕군 유권자들의 안정적인 지역 발전과 보수 성향 정치 지형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선인들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감소 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관광산업 육성, 학생 교육 인프라 확충 등 영덕군의 주요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고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