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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현 김영범 신승배 당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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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기 구진회 홍점표 당선자 |
【고향신문 김효진기자】 영양군의회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하며 지역 정치권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도창 후보가 76.30%의 압도적 득표율로 3선에 성공한 것과 달리,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약진하며 유권자들의 ‘견제와 균형’ 의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가선거구에서는 무소속 김석현 후보가 25.45%로 1위를 차지했고, 같은 무소속 김영범 후보가 19.49%로 2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신승배 후보가 15.20%로 마지막 당선권에 진입했지만, 국민의힘 후보 3명 간 표 분산으로 추가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나선거구에서도 무소속 이원기 후보가 27.81%를 얻어 1위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구진회 후보(26.95%)와 홍점표 후보(21.51%)가 함께 당선됐지만, 역시 무소속 후보의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이번 선거 결과 영양군의회 선출직 의원 6석 가운데 절반인 3석을 무소속 후보들이 차지했다. 특히 가·나선거구 모두 무소속 후보가 최다 득표로 당선되면서 정당보다 인물과 지역 활동을 중시한 주민들의 표심이 확인됐다.
지역 정치권은 이를 전형적인 ‘교차투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군수 선거에서는 행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했지만, 의회 선거에서는 특정 정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대변할 인물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가선거구 김상선 후보(13.28%), 나선거구 김남수 후보(8.56%) 모두 당선권에 들지 못하며 의회 진출에 실패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경북도의원 선거에서도 무소속 윤철남 후보가 당선된 만큼, 민선 9기 영양군정은 무소속 중심 의회와의 협치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영양군민들이 안정적인 군정 운영과 함께 강한 의회 견제를 동시에 선택한 선거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