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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따뜻한 봄밤 수놓은 힐링의 선율”… 영덕 서남사 산사음악회 성황

조원영 기자 입력 2026.05.29 09:35 수정 2026.05.29 09:36

부처님 오신날 맞아 봉축법회·문화공연 함께 열려
지역민 위로와 화합의 시간… 경품행사도 큰 호응


[고향신문=조원영기자]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서남사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열린 ‘산사음악회’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남사(주지 각탄 현담스님)는 지난 24일 봉축법회와 함께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고,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초파일을 맞아 사찰을 찾은 신도와 지역 주민, 관광객 등이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문화와 치유의 시간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는 봉축법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사음악회가 이어졌다. 은은한 연등 불빛 아래 진행된 공연에서는 가수와 초청 공연팀들이 출연해 대중가요와 전통 음악, 감성적인 힐링 공연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행사가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과 어르신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경품 추첨 행사에도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함께 웃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서는 이웃 간 담소와 정겨운 인사가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문화공연을 넘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지역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산불 피해 이후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랜만에 이웃들과 함께 웃고 음악을 들으며 큰 위로를 받았다”며 “산사에서 듣는 음악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서남사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지역민들과 함께 마음의 평안을 나누고 문화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남사는 매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법회와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 불교문화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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