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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신문=조원영기자]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일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헬기를 통한 긴급 이송이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5월 5일 낮 시간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임모 씨(63·대구 달서구 거주)가 이동 중 발을 잘못 디디면서 중심을 잃고 바위 지형 아래로 미끄러져 떨어졌다. 이 사고로 임 씨는 머리와 목 부위를 크게 부딪히는 중상을 입었다.
특히 사고 직후 임 씨는 목 부위 통증을 강하게 호소했으며, 이마 부위가 약 25cm가량 찢어지는 열상을 입어 상당한 출혈이 발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갯바위 특성상 지면이 불규칙하고 미끄러운 데다 파도 영향까지 겹치면서 사고 위험이 높은 환경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덕소방서 구조대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구조대는 부상 정도가 중증으로 판단됨에 따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닥터헬기를 통한 긴급 이송을 결정했다.
이후 임 씨는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정화 조치를 받은 뒤 헬기를 통해 인근 상급 의료기관인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정확한 부상 정도와 추가 치료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갯바위 낚시의 경우 작은 실수만으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끄러운 바위 지형과 해안 파도, 해풍 등으로 인해 낙상 위험이 높다며 구명조끼 착용을 비롯한 안전장비 사용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기상 상황 확인 없이 출조하는 행위, 단독 낚시, 야간 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의 활동은 사고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자제를 권고했다.
사고가 발생한 사진리 일대 갯바위는 평소 낚시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해안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